제목 | 아들, 영어감각이 생긴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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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jch9055 | 작성일 | 2014.08.07 08:45 | 조회수 | 3094 |
‘후기’를 적으라고 하면 왠지 기적과 같은 변화를 적어야 할 것 같은데, 저의 후기는 그런 것을 기대한다면 참 밋밋할 것 같네요. 명욱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고, 플링을 시작한지 8달이 되어가며, 지금은 알파벳, 파닉스, 사이트워드를 거쳐 intensive과정에 들어갔습니다. 학원다니고, 숙제하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아, 욱이 아빠가 알아본 후 추천한 ‘플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5-10분 정도 엄마나 아빠와 함께 보면서 수업을 듣습니다. 아직 학습습관이 자리잡히지 못했고, 처음 시작하는 영어공부라 어려운 것이 나오면 도와줄려는 의도로 같이 하고 있습니다. 요즘 명욱이는 문장, 단어를 조금씩 읽어냅니다. 유창하게 읽거나, 쓰거나하지는 못하지만 영어 문장이나 단어를 보다가 어색하거나 틀린 표현이 있으면 “좀 이상해.”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 점이 신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영어에 대한 감각이 생기나?’싶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포인트를 모으는 재미에 했습니다. 그래서 쌓은 포인트로 갖고싶어하던 부루마블을 사서 무척 기뻐하며 가족 모두 게임을 즐기고 했습니다. 선물하나 받고 플링에 대해 관심이 시들지 않을까 염려되었는데, 이젠 포인트 모으는 재미보단 하루하루 해야할 일로 몸에 습관이 들었네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어른인 저도 우리 아이처럼 뭔가 꾸준히 한다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걸 느끼면서 저도 요즘 인터넷으로 영어문법이며 한국사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하다보니 매일 똑같은 컨디션이 아닌지라 하루하루 해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느낍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처럼, 명욱이를 봐서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플링덕분에 우리아이의 영어실력뿐만 아니라 학습태도에도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후기 써서 포인트를 받아 노력하는 욱이에게 응원과 기쁨을 주고 싶네요. |